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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9일, 대한민국 방송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방송인 이상용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1세였습니다.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수십 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온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이상용 씨는 같은 날 낮 12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 갑작스레 길에 쓰러졌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과거 추억과 감동을 되새기게 하며 애도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조문 행렬 이어져
이상용 씨의 빈소는 2025년 5월 10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빈소에는 그의 가족, 방송 동료, 연예계 후배들뿐만 아니라 군 관계자들까지 조문하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부도 공식적으로 조문을 계획하고 있어 그의 국민적 위상과 상징적인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5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의 '평온의숲'으로 정해졌습니다.
‘뽀빠이 이상용’, 국민과 함께한 평생
이상용 씨는 1944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걸어온 인물입니다. 특히 ‘우정의 무대’를 비롯한 군 관련 방송을 통해 수많은 장병과 가족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 대표적 국민 MC였습니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군 장병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사랑받았으며, 이상용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뽀빠이 아저씨’라는 국민적인 애칭을 얻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그는 사회봉사와 청소년 계몽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온 인물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이나 청소년 행사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밝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파한 그의 행보는 후배 방송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계와 대중문화계의 잇따른 추모
이상용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계와 문화계 인사들은 그의 따뜻했던 성품과 열정적인 방송활동을 회고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은 SNS를 통해 “이상용 선생님은 그 시절 우리의 웃음을 책임지셨던 분이며, 동시에 군 장병들과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셨던 분이었다”며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고, 후배 개그맨들도 일제히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연예계 후배들은 "진정한 국민 MC", "방송인의 표본", "항상 긍정 에너지를 주시던 분"이라며 그의 인간적인 매력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억 속에 살아 있을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씨의 별세는 단순한 한 사람의 죽음을 넘어, 한 시대의 마무리를 알리는 큰 사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명랑하고 정열적인 방송 스타일, 나라를 사랑한 진심 어린 태도, 그리고 수많은 국민에게 전한 따뜻한 말 한마디는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습니다.
‘영원한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씨. 그는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정신과 웃음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수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이상용 씨의 별세는 대한민국 방송계의 큰 별이 지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방송인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대한민국의 안팎을 연결해온 상징적 존재였습니다.
앞으로 그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록하는 작업이 이어지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